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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or Food

남산 케이블카 그리고 엔그릴 후기(반전있음)

by 클아우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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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자리잡은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산 케이블카를 타보지 못했다.

 

그래서 다녀왔다. 간김에 남산타워에 빙글빙글 움직이는 식당 '엔그릴'에도 다녀왔다.

 

 

 

남산 케이블카 왕복 1인당 13,000원

 

남산 케이블카 탑승 대기장소에서 바라본 남산. 우뚝 솟은 탑에 엉덩이라도 찔리면 아플 것 같다.

 

 

케이블카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 달콤한 레몬사탕 같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남산타워를 향해 걸었다. 가까이 본 탑은 비둘기집을 닮아 있었다.

남산타워 지하에서 엘레베이터 탑승권을 받아서 입장해야 한다.

엘레베이터 타러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다. 바닷속인지, 우주인지 모를 뭔가를 표현한 것 같다.

 

심상치 않더라니... 미디어아트 공간이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났다.

 

화려한 미디어아트였다. 꽤 멋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식사시간이 임박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빙글빙글 남산타워를 도는 레스토랑 '엔그릴' 도착!

 

 
안내를 받아 앉은 곳엔 나를 위한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훈제버터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18:30 아직 해가 지기 전 저녁 시간. 엔그릴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식전 디저트와 주문한 맥주가 나왔다. 종로의 마약김밥과 빈대떡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등등 직원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서울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음식에 스토리를 입힌 듯 하다.

 

건강에 좋아보이는 음식이었다.

 

이건 바삭한 누룽지와 함께 먹는 족발이었다. 

 

음식을 즐기다 문득 고개들어 창밖을 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농어요리가 한 조각 나왔다. 세 조각으로 나눠 각기 다른 종류의 소스와 곁들어 먹는 것으로 안내받았다.

 

닭가슴살로 속을 채운 만두에 이탈리아식 요리라는데... 닭곰탕 같은 느낌의 건강한 맛이다.

 

오늘의 메인요리. 채끝등심! 소고기는 진리다.

 

홍시셔벳. 이건 음... 별로 맛있는 지 모르겠다. 홍시맛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어지는 디저트. 루이보스차와 마들렌 그리고 마카롱. 달달한 시간

 

디저트가 또 나왔다. 솜사탕과 치즈 등. 이것으로 오늘 엔그릴 식사 종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은 가로등 불빛들이 만든 길이 은하수 같았다.

 

그리고 반전. 남산 케이블카를 타는 주차장에 2시간37분 동안의 주차요금이 

무려 19,200원!! 그것도 케이블카 이용으로 할인 받은 금액이다. ㅠㅠ

근처 남산공원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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