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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투자)

채권 이해: 세후 수익률 계산

by 클아우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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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세후 수익률 계산하기

 

  채권 이자에 대한 세금은 발행금리(=표면이율=표면금리)를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세후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예금은 발행금리와 수익률이 같아서 계산이 간단하다.

    금리가 5%인 예금의 세후 수익률은 얼마인가?

    ☞ 금리 - (금리 x (이자소득세율 + 주민세율)) = 세후 금리

        5% - (5% x (14% + 1.4%)) = 4.23%

 

2) 채권은 유통물을 매입할 때, 발행금리와 수익률이 다른 경우가 많다.

    채권의 유통물을 매입할 때에는,

    발행금리가 낮은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세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가) 발행금리 4%, 매입금리 6% 채권의 수익률은?

         매입금리 - (발행금리 x (이자소득세율 + 주민세율)) = 세후금리

         6% - (4% x (14% + 1.4%)) = 5.384%

 

    나) 발행금리 6%, 매입금리 6% 채권의 세후 수익률은?

         매입금리 - (발행금리 x (이자소득세율 + 주민세율)) = 세후금리

        6% - (6% x (14% + 1.4%)) = 5.076%


◼︎ 개인의 채권 비중 조절하기

  개인이 채권 비중을 단시일에 줄이는 것은 어렵다.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은 기관 사이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고, 거래단위도 100억원으로 높기 때문에, 개인이 보유한 수백만, 수천만, 수억 원 단위의 채권은 채권을 갖고 있는 개인이 매도를 원해도 바로 쉽게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은 채권을 보유함에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1) 보유한 채권의 만기가 정기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분산한다.

  채권의 만기를 특정 시점에 집중시키지 말고 분산해서 분기 or 반기마다 조금씩 만기가 돌아오게 한다면 비중 조절이 더 수월해진다.

 

2) 평소 현금흐름이 많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채권의 경우,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주식의 경우, 배당율이 높은 배당주를 되도록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주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해 재투자 시 주식과 채권의 비중 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3) 일부는 유동성이 높은 채권으로 보유한다.

  산업은행의 통장식 채권은 보유자가 원할 때 그 시점의 시장 가격으로 환매해 주도록 되어 있다. 

  중대형 증권사에서는 부도 위험 등 신용문제만 없다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재매입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매수할 때 이런 조건을 확인하도록 한다.

 

4)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필요할 경우 채권형 자산을 담보한 대출을 이용한다.

  개인연금 등 장기 채권형 자산은 필요할 때 이를 담보로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을 얻을 수 있다.

 

5) 개인소득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이용한다.

  개인소득이 계속 발생하는 경우 굳이 채권을 매도할 필요가 없다. 소득에서 생기는 현금흐름은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증권사HTS 등에서 시세보다 일정 정도 싸게 채권 매도 주문을 내면 다른 개인투자자가 좋은 기회로 여겨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