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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4

천연껌(치클)을 아시나요? 야구선수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 입을 오믈오믈 거리는 건 껌을 씹고 있는 모습!! ​ 주시후레시,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 ~ 오~ 롯데껌~!(아~ 광고 함 받아봤으면 좋겠...) ​ 광고를 아는 나와 그대는 옛날 사람?! ​ 불편한 진실... ​ 우리가 좋아했던(요즘은 껌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 ​ 그 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 ​ 12년전인 2010년 뉴스에서도 그 사실을 다뤘으나, 묻혔던 것 같다. ​ 하지만, 그때와 다른 지금 다시 제대로 알아보자. ​ 최초의 껌은 치클은 ​ "상록 사포딜라(sapodilla) 나무(Achras Zapota)의 나무껍질에서 채취하는 응고한 우윳빛 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검과 같은 분비물. 껌 베이스로 쓴다. 주성분은 폴리아이소프렌과 수지(트라이터펜류.. 2022. 6. 15.
통화보다 문자가 좋을 때 최근 기관지염에 걸려서 대화나 통화가 어렵다. 입을 열면 기침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전화가 걸려오면 자연스레 '통화가 불가하니 문자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재미있는 점은, 평소에 통화로 했으면 굉장히 길어졌을 업무가 문자로 하니 의외로 금방 끝났다는 것이다. 통화할 경우, 상대의 안부를 묻거나 의례적인 아이스 브레이킹 이후, 본론으로 들어가고 본론이 끝난 후에 또 마무리 인사까지 남겨야 하며, 상대의 하소연을 꽤 오랜시간 들어줘야하는 경우도 많지만, 문자로 할 경우, 상대방도 요점만 간단하게 적고, 나 역시 요점만 간단하게 답하기 때문에 일에 군더더기가 없다. 통화할 경우, 생각하지 않고 쉽게 내뱉었을 거 같은 말을 , 문자는 과연 그 말을 상대에게 해도 되는 지 곱씹어 볼.. 2022. 4. 14.
치킨배달 비용을 통해 들여다본 신용사회 © joshnjovu, 출처 Pixabay 입안의 고소함과 바삭함은 언제 느껴도 질리지 않는다. 이 느낌은 심심함을 느낄 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 마침, 선물받았던 BBQ 황금올리브유치킨 쿠폰이 휴대폰 안에서 날 쳐다보고 있다. ​ 치킨집에 전화를 걸고 20분이 채 안되어, 배달기사님에게 치킨을 넘겨 받았다. ​ 배달비용 현금 3000원을 준비하라는 사전 안내를 받았고, 천원짜리가 없던 나는 현금 1만원을 배달기사님에게 건내었다. ​ 배달기사님은 거슬러 줄 현금이 없음을 난감해하며, 문자를 보낼테니 모바일뱅킹으로 입금해달라는 말을 남기고서는, 바쁜 걸음을 재촉해 가버렸다. ​ 내가 입금해줄 것을 믿고 쿨하게 가버리는 배달기사님의 뒷 모습을 보며, 사회가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 2022. 4. 11.
'맹점'에 관하여 네이버 국어사전에 '맹점'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 1.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한, 모순되는 점이나 틈. 2.시각 신경을 이루는 신경 섬유들이 망막에서 한 곳으로 모이는 곳. 이부분은 시각세포가 없어서 빛에 대한 반응이 없다. ​ 라고 나온다. ​ 두 개의 풀이가 검색되지만, 사실 그 뜻은 하나로 통하는 듯 하다. ​ 생각이 미치지 못하여 보지 못한 것과 빛이 없어 보지 못한 것은 같다. ​ 이는, '정신세계의 생각이 곧 물리적인 세계의 빛과 같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 생각이 없는 사람은 빛을 못보는 사람과 같다. ​ ​ "빛을 보기위해 부단히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 #맹점 #생각 #빛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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